[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양 회장은 2023년 5월 삼부토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부양 혐의를 받는다. 주가가 오르자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가 매각해 수백억원대 차익을 얻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13일 양 회장이 도주 우려가 높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특검팀은 이날 구세현 웰바이오텍 전 대표도 자본시장법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면서 계속 김건희 여사와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ye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