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손도선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당, 월평1·2·3동, 만년동)이 1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축제성 예산 통합 운영을 통한 주민 혜택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현재 서구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주민 참여 예산, 공동체 활성화 사업, 전통시장·상점가 이벤트 지원사업 등이 모두 주민 참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지만 부서별로 분리돼 운영되면서 예산 중복과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제의 취지는 살리되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생활권 단위로 대표 축제를 통합하고 공동 기획·집행한다면 중복 지출을 줄이고 절감된 예산을 주민 편익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손 의원은 예산 효율화와 주민 체감 행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생활권 단위 축제의 통합 운영 및 공동 기획 추진 △행사성 경비 절감을 통한 생활편의·주민숙원사업 예산 전환 △공동체 활성화 예산의 지속 가능한 기반 사업(공유공간·참여프로그램 등) 재투자 △축제 예산과 사업계획 수립 시 총괄 부서 중심으로 부서 간 협의와 조정 강화 등을 제안했다.
손도선 의원은 "축제성 예산의 중복 지출을 최소화하고 절감된 예산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전환한다면 그것이 바로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행정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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