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NCT WISH, 2년 차 신인이 보여준 모범생 자세


'더팩트 뮤직 어워즈' 2년 연속 참석…"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올해의 아티스트 상 수상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더스퀘어이엔엠이 주관하는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20일 오후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가운데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데뷔 2년 차, 여전히 '성실함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무대에서는 정교한 퍼포먼스로, 무대 밖에서는 모범생다운 겸손함과 진심으로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냈다. 한결같이 성실한 자세로 차근차근 성장 중인 엔시티 위시가 앞으로 써 내려갈 또 다른 챕터가 더욱 궁금해진다.

엔시티 위시는 지난 9월 20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Macao Outdoor Performance Venue, 澳門戶外表演區)에서 열린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차지했다.

엔시티 위시에게 2025년은 그야말로 '성장의 해'였다. 특히 엔시티 위시는 지난 9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COLOR(컬러)'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동안 139만5217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미니 2집 'poppop(팝팝)'으로 108만7000여 장을 팔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데 이어 두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그 결과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 후 백스테이지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만난 멤버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맛본 이들은 팬들과의 만남 속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2년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전 세계 팬들에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며 호응을 이끌었다. /배정한 기자

시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TMA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고,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며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쿠야는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내년도 잘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앞서 'COLOR' 활동을 시작한 엔시티 위시는 해외 무대에서의 첫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한층 세밀하게 준비했다. 시온은 "말씀 대로 해외에서 'COLOR'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라 더 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뮤직비디오에서처럼 댄서분들과의 합을 맞춰 웅장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다행히 무대가 잘 완성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엔시티 위시는 또한 당시 첫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스포일러를 물었다. 시온은 "'Steady(스테디)'부터 'COLOR'는 물론이고 시즈니(팬덤명)분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곡들의 무대를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유우시는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룹 NCT WISH가 지난 한 해를 돌이키며 새로운 도전과 함께 성장한 한 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고 포부를 전했다. /서예원 기자

2025년을 미리 돌아보며 멤버들은 '도전'과 '성장'을 키워드로 꼽았다. 먼저 료는 "새로운 것도 도전하고 많은 시즈니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많이 재밌었던 1년이었다"고 돌이켰다.

재희는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다들 즐겁게 활동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할 저희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늘의 TMI'를 묻는 질문에는 한창 성장하는 나이에 걸맞게 먹는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재희는 "여기 오면 꼭 먹는 음식이 있다. 개인적으로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데 오늘도 에그타르트를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고, 리쿠는 "새벽에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엔시티 위시는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시온은 "저희가 마카오를 비롯해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기다려주시고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유우시는 "오늘 보고 계신 팬들이 많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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