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수험생 응원 이벤트 진행…5대 관광지 무료 개방


연말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등…수능 끝난 수험생 대상

순천시 관광지 무료 입장 이벤트 포스터. /순천시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역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지역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순천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중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로,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수험표가 없는 경우에도 고3 담임교사의 인솔을 받은 단체 학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개방 대상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 등 순천의 대표 5대 관광지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험생들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쉼표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잠시 여유를 즐기며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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