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종합적인 경찰 개혁방안 마련하라" 긴급 지시


"APEC 때 열악한 환경 근무한 경찰관 위로"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검찰개혁과 병행해 경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사진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검찰개혁과 병행해 '경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경찰도 수사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찰 개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제기된 경찰 처우 문제에 대해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지난 지난달 15일 개최한 'APEC 치안·안전 관계장관회의' 등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파견 경찰관들의 처우 문제와 관련해서 지적하고, 당시 경찰청으로부터 문제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실제 APEC 현장에서 일부 경찰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돼 불편을 겪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한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경찰청은 사실관계 등 경위를 정확히 보고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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