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시흥시가 경기도 농정업무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농정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정 성과 종합 평가다.

경기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시형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했다.

시흥시는 도농복합형 중 도시형 그룹에 속한 15개 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시흥시의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특수시책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는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조리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시흥형 상생모델로, 복지 증진과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농업인 역량 강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정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함께한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로, 시흥 농업의 가치가 도내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속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혁신 농정 모델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농촌공동체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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