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8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 5조4127억원, 영업이익 5859억원, 당기순이익 389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22.3%, 24.6%, 1.0%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각 0.8%, 65.7%, 117.9% 증가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7070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19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와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감소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올해 1분기부터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조70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5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3분기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7%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독보적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핵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현재 글로벌 약 50개 브랜드 290여개 차종에 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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