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베트남 전력그룹과 '에너지ICT 협력' 강화


EVN·EVNICT 방문단 본사 초청…기술교류회 통해 전력분야 발전 방향 논의

한전KDN과 베트남 전력공사(EVN) 및 EVNICT 관계자들이 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한전KDN 본사에서 열린 기술교류회에서 전력ICT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한전KDN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한전KDN은 지난 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에서 베트남 전력공사(EVN) 및 ICT센터(EVNICT) 관계자들과 에너지 분야 교류 협력의 자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TRAN QUOC TUAN(짠 꾸억 뚜안) EVN(베트남 전력공사) 과학기술 디지털전환국 부국장과 NGUYEN TRUONG GIANG(응웬 쯔엉 짱) EVNICT(베트남 전력공사 ICT센터) 부사장을 비롯한 방문단 12명이 한전KDN을 찾아 홍보관 관람과 환담, 기술교류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에는 지난 8월 한전KDN 베트남지사에서 진행된 세미나 이후 EVN에서 관심을 보여온 한전KDN의 성장 과정과 조직 운영을 공유하고 미래 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한 회의가 진행됐다.

기술교류회는 △한전KDN의 중장기 VISION △R&D 현황과 미래 △전력분야 사이버보안 △ERP 등 한전KDN의 중장기 계획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전력 분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실무 중심 회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EVN, EVNICT와의 업무 협약과 수차례 방문 교류 등을 통해 장기적인 양국 간 우호증진 및 산업 분야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베트남 에너지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연초 EVN과의 업무 협약 이후 진행되고 있는 수차례의 교류 협력이 양국 간 전력분야 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력ICT 전문 기업에서 에너지ICT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한전KDN의 경험이 베트남 에너지 산업의 혁신적 변화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두 기관 모두 각자가 목적하는 바를 이루고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VN, EVNICT의 이번 방한 활동은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종합 전력 기술 박람회(BIXPO 2025) 참석을 끝으로 한전KDN과 베트남 전력그룹사의 기술협력 확대, 사업 발굴을 모색하게 된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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