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인종차별 언행' 적십자 회장 엄중 질책·감찰 지시


각 부처에 근절대책 수립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인종차별 발언 의혹이 제기된 김철수 적십자회장에 대해 해당 행위를 엄중 질책하고, 보건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10월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인종차별 발언 의혹이 제기된 김철수 적십자회장에 대해 해당 행위를 엄중 질책하고, 보건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인종, 민족, 국가, 지역 등 모든 차별과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대책을 수립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한 행사에서 만난 앙골라,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외국대사를 가리켜 "얼굴이 까만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등 인종차별적 언행을 보였다고 전날 한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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