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콘-소통왕 말자 할매' 확장…'말자쇼' 론칭


'소통왕 말자 할매'의 스핀오프로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
웃음·위로 공존하는 세대 공감형 토크쇼

KBS가 코미디언 김영희(왼쪽)와 정범균을 주축으로 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를 론칭한다. /KBS

[더팩트 | 김명주 기자] KBS가 '개그콘서트' 속 인기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를 단독 예능으로 확장한다.

KBS는 6일 "'소통왕 말자 할매'의 코미디언 김영희 정범균을 주축으로 새로운 세대 공감 소통 예능 '말자쇼'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말자쇼'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의 스핀오프로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김영희가 연기하는 캐릭터 말자 할매를 앞세워 세대와 관계를 뛰어넘는 소통을 그린 토크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말자 할매와 관객의 즉석 대화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인생 고민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촌철살인 입담과 따뜻한 조언으로 웃음과 위로가 공존하는 세대 공감형 토크쇼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말자쇼'의 근간이 되는 '소통왕 말자 할매'는 지난 2023년 11월 '개그콘서트'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코너로 관객 참여형 상담 포맷을 기반으로 한 스탠드업 코미디다.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는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김영희는 유쾌한 호통과 진심 어린 공감을 모두 갖춘 캐릭터로 재평가받았다.

KBS 관계자는 "'말자 할매' 김영희는 무대와 관객의 에너지만으로 공감과 웃음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말자 할매'는 전 세대를 잇는 따뜻한 아이콘으로, '말자쇼'는 진정한 세대 공감 예능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말자쇼' 편성은 미정이다. 현재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말자쇼' 방청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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