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곡으로 또 한 번 '핫 100'에 진입과 더불어 자체 최고 순위를 썼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스파게티)'(feat. 제이홉)가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에 올랐다. 이는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크레이지)'가 기록한 76위를 넘은 자체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EASY(이지)', 'CRAZY'에 이어 신곡 'SPAGHETTI'(feat. 제이홉)까지 총 3곡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그간 해외 음악 시장에서의 성장을 보여줬다.
'SPAGHETTI'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6위, 3위에 올라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도 피어나(FEARNOT. 팬덤명) 분들 덕분에 현실이 되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르세라핌이 되겠다. 함께해 주신 제이홉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영향력을 키웠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퍼펙트 나이트)'로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20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긴다.
이듬해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99위)로 처음 '핫 100'에 입성했고 뒤를 이어 'CRAZY'가 76위, 88위로 2주 연속 차트 인 했다.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HOT(핫)'은 '버블링 언더 핫 100' 9위에 자리했고, 곧바로 'SPAGHETTI'(feat. 제이홉)로 커리어 하이를 찍어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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