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유정, 질주 넘어 폭주…"가장 높은 곳에 갈 거야"


파멸 멜로 서스펜스
11월 6일 첫 공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티빙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유정이 정상을 향해 위험하고 위태로운 여정에 나선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연출 이응복) 제작진은 31일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한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의 이야기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천사의 가면을 쓴 악마, 톱스타 백아진의 오래된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부모의 학대와 충격적인 죽음을 목격한 그는 감정이 고장난 채 살아간다.

지옥 같은 시간을 유일하게 지켜봐 온 사람은 윤준서다. 그는 "너는 나를 위해 어디까지 해줄 수 있어?"라는 백아진의 물음에 "뭐든, 네가 원하는 건 다 해"라며 진심을 고백한다.

김재오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백아진을 지킨다. 자신에게조차 무가치했던 그는 "쓸모 있는 놈"이라는 백아진의 한마디에 삶의 이유를 되찾는다. 이후 "나 부탁 하나만 들어줘"라는 백아진의 말에 김재오는 "말만 해, 뭐든. 내가 도와줄게"라고 답한다.

윤준서와 김재오가 백아진의 편이라면 레나(이열음 분)는 백아진의 완벽한 적이다. 톱스타 라이벌로 만날 때마다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듯 닮은 욕망을 품고 있다.

"난 아무도 날 함부로 할 수 없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거야. 가장 높은 꼭대기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싶어"라는 백아진의 대사는 정상을 향한 그의 위험하고 위태로운 질주를 예고한다. 그 길 위에서 마주할 새로운 얼굴들의 정체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백아진의 질주는 곧 폭주로 이어지고 윤준서는 그를 멈추려 한다. 완전히 뒤바뀐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내가 어디까지 밟고 올라서는지 똑똑히 지켜봐"라는 백아진의 독기 어린 미소가 긴장감을 더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1~4회가 공개한다.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2회씩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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