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손원태 기자] CJ온스타일은 협력사 전용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본격 가동해 AI 데이터 분석 등 협력사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랫폼은 AI가 매출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의 소리(VOC)와 리뷰를 정밀 분석해 고객 만족과 불만 원인을 진단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일 인사이트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력사는 △재구매율 상승 요인 △경쟁 상품 대비 비교우위 △고객 상품 선택 기준 등 실질적 데이터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연령대나 구매 경로 등 단순 정량 데이터만 확인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정성 분석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한다.
플랫폼에서는 반품률, 교환율, 긍정 리뷰율 등 주요 지표와 함께 최다 VOC 키워드, 긍·부정 리뷰 키워드, 반품·교환 사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가망고객(미래의 고객) 대시보드를 통해 주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의 연령대와 구매 행동 특성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판매 이후에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이어갈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판로 확보를 넘어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과 비즈니스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독자적 환경을 구축했다"라며 "사업 전반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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