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 5명, 경주 APEC 지원 가서 음주 물의


경남경찰청, 즉시 복귀시킨 후 감찰 예정

경남지방경찰청. /경남경찰청

[더팩트ㅣ경주=박진홍 기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지원 나온 경남 경찰관 5명이 술판을 벌이는 등 음주 물의를 빚었다.

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주 APEC 경호·경비 지원에 파견했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을 지난 28일 복귀시켰다.

이들은 지난 27일 파견 근무지인 경주 모 연수원 숙소에서 술을 마신 후 한 명이 방 내부 샤워실에 구토를 했으나 치우지 않고 다음날 지원 근무를 나갔다.

숙소 관계자가 청소를 위해 방에 들어 갔다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주 관할 경북경찰청에 알렸다고 한다.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이들의 음주 물의를 전달받은 경남경찰청은 즉시 해당 경찰관들을 복귀시켰다.

경남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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