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개최…함상공원·대명항 일원


내달 1일…상륙작전 시연, 무장 착용 체험, 강철체력왕 이벤트 등
시 "시민·해병대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형 안보문화 축제로…"

오는 11월 1일 경기 김포시 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인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오는 11월 1일 경기 김포 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해병대 문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접경지역이라는 김포의 특색을 살려 안보와 문화를 융합한 체험형 축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이다. 올해는 헬기와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가 동원돼 상륙작전 시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전투 장비 전시 및 체험과 동시에 실제 전투 장비의 기동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해병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해병대 특공무술인 '무적도' 시범이 펼쳐져 해병대 장병들의 절도 있고 강인한 정신력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군복·무장류 착용 체험은 물론 위장크림 체험과 전투식량 등 먹거리 체험, 박진감 넘치는 사격 체험이 새롭게 추가돼 재미와 실감을 더한다.

​해병대 특유의 강인함을 뽐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들의 체력을 겨루는 '강철체력왕' 이벤트와 현역 장병들이 참여하는 '강철근육 콘테스트'도 개최돼 축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병대 모병 홍보 부스가 운영돼 젊은이들에게 해병대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광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장 주변으로는 해병대 군용 텐트를 활용한 휴식존도 조성된다.

​축제 장소인 대명항에서는 서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제철 해산물을 구매해 싱싱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안보 체험과 더불어 미식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해병대 장병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형 안보문화 축제로 기획했다"며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특별하고 알찬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