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문화영 기자]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2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임시주총에서 윤 회장을 포함해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3인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날 임시주총은 본래 오전 10시 시작이었으나 현장 집계가 지연돼 20분 후인 10시 20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 회장을 비롯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제1호 의안인 윤 회장 등 3인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사내 이사 선임건은 출석 주주 과반수 및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1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모두 부결됐다.
이에 윤 회장·윤 대표 부녀와 윤 부회장 간의 콜마 그룹 경영권 갈등에서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