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리단길과 황남고분관 등 10곳서 골목영화관 운영


APEC 정상회의 기념…AI 제작 단편·창작 영화 등 상영

경주 골목영화관 배치도 / 경주시

[더팩트ㅣ경주=박진홍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인 29일부터 11월2일까지 경주 황리단길과 황남고분군 등 10곳에서 'AI(인공지능)·XR(확장현실)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도와 시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에서 입상한 단편영화, 창작영상, 광고, 뮤직비디오 등을 골목영화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골목영화관은 황리단길 등지의 공터와 카페, 거리벽면을 활용해 AI로 제작된 영상을 상영한다.

경주 APEC 행사를 기념해 APEC, 경주, 신라를 주제로 한 영상물들도 상영된다.

황남고분군에는 25m 길이의 투명 에어돔과 스크린, 간이 좌석을 설치해 야외극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증강현실 모바일 안내장을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영화관 위치와 상영작,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골목영화관의 AI 영상물을 통해, 관광객들이 신라 천년 수도 경주의 매력을 더 많이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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