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한전KDN이 지난 24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에너지ICT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는 수출박람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KDN과 한국표준협회(KS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에너지ICT 분야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와 참여 중소기업의 1대 1 맞춤형 상담 매칭을 통한 실제 수출 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기회 제공에 중점을 뒀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참가 신청서 접수를 통해 전기·전자, 에너지, ICT 분야 등 중소기업 40개사와 싱가포르,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5개국 바이어 16개사가 참가해 참여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공유하고 상담을 통한 계약 체결 및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람회 결과 현장에서 중소기업 40개사가 해외 바이어와 120건이 넘는 상담을 통해 12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추가 협의 및 계약 논의 일정을 약속받는 등 추가적인 수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수출박람회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할 부분을 지속 발굴해 탄탄한 기술력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에너지ICT 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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