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설레는 로맨스 케미 완성


대본리딩 현장 공개
12월 중 첫 방송

배우 박서준 원지안 조민국 강기둥 이주영 이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로 호흡을 맞춘다. /SLL, 아이엔, 글뫼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진은 24일 박서준과 원지안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박서준은 평범함 속에 깊은 순애보를 품은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을 맡았다. 그는 지문에 따라 세심한 몸짓을 추가해 세월의 흐름에 따른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원지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서지우의 매력을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그려냈다. 천진난만한 청춘의 발랄함부터 건조하고 성숙한 어른의 내면까지 오가며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완성했다.

이경도와 서지우의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만들어갈 두 사람의 티키타카도 돋보였다. 평범한 연인처럼 사랑을 속삭이다가도 이별 후 뜻밖의 재회에서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온도를 정교하게 맞췄다.

이엘은 자림 어패럴 CEO 서지연 역을 연기했다. 그는 차분하고 지적인 목소리로 CEO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동생 앞에서는 다정한 언니의 얼굴을 하며 캐릭터의 특색을 묘사했다.

또한 지리멸렬 연극 동아리 멤버로 뭉친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은 박서준 원지안과 함께 끊임없는 대사 릴레이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사 곳곳에 유머를 녹이고 애드리브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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