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한혜진 "체중 감량·의상 신경 써…세련된 이미지 표현"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役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한혜진이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구주영 역으로 열연한다. /TV조선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한혜진이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진은 23일 극 중 구주영 역을 맡은 배우 한혜진의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인생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의 성장통을 담는다.

한혜진은 극 중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역을 연기한다. 명문대 출신 남편과 억대 연봉 등 겉보기엔 완벽한 삶을 살고 있지만, 무성욕자 남편과의 관계에서 아이를 갖기 위해 마음고생을 하는 인물이다.

한혜진은 "주영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세 친구의 우정도 재밌게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주영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아직 덜 자란 어린아이 같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부딪혀 깨지고 성장하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트센터에서 중책을 맡은 인물이자 아이가 생기지 않아 예민한 상태이기에 체중 감량을 조금 했다. 의상도 직함에 맞게 우아하고 세련되게 신경 썼다"며 "세 친구를 만났을 때는 성숙하면서도 편안한 모습, 남편 앞에서는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주영이의 변화에 따라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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