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수원화성…수원 미디어아트에 관객 51만 명 몰려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 등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행사가 51만여 명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 기간 화서문에서 '새빛 향연'을 주제로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원의 역사와 문화적 변화를 영상과 음악으로 담아냈다.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를 더한 공연과 한국무용·발레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장안문에서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의 작품을 상영했다.

캐릭터 기업 피너츠(Peanuts)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일월오봉도 작품 속에 스누피를 등장시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안공원에 조성된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인터랙티브 작품 '미디어월'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다.

골목 상권 상인들이 운영한 '행궁가게 팝업 스토어'와 스누피 굿즈 등을 판매한 '피너츠 팝업스토어' 등도 인기를 끌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야간관광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