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관내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 및 차단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빈집 위해요인 안전조치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 중이다.
시는 관내 빈집 104곳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빈집 소유주에 대해서는 위해방지조치 명령을 내려 △계량기 밸브 잠금 △액화석유가스(LPG) 용기 분리 및 막음 △방치된 액화석유가스(LPG) 용기 수거 등의 안전조치를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빈집으로 인한 가스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장기간 방치된 주택으로 인한 주민 불안도 해소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빈집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가스 사고와 같은 위험에 취약하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안양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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