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비츠로밀텍 등 9개 기업과 투자유치 합동 MOU 체결


총 1575억 원 투자, 신규 고용 283명 창출 기대

아산시는 비츠로밀텍 등 9개 기업과 투자유치 MOU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9개사와 총 15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충남도와 도내 6개 시군, 21개 기업이 참여한 합동 투자협약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산시는 제조공장 신·증설과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유도하며, 총 28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비츠로밀텍, 온오프시스템, 동보테크, 영화테크, 경남제약, 한일, 성우산업, 신양티아이씨, 에이유켐 등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음봉면, 둔포면, 신창일반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지에 공장을 신·증설하며, 열전지·자동화 시스템·전기차 부품·제약·잉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테크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며 420억 원을 투자하고, 경남제약과 에이유켐 등도 공장 증설과 신설을 통해 지역 고용 확대에 나선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지난해에만 8300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50만 자족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기업이 인력 확보에 유리한 도시 여건을 바탕으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병행해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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