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석 연휴 앞두고 화폐 4조4000억원 공급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6715억원 확대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4000억원 규모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4000억원 규모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2일 한은이 발표한 '2025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추석 전 10영업일간(9월19일~10월2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4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6715억원(17.9%) 증가했다.

화폐발행액은 4조73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182억원(20.9%) 증가했다. 화폐환수액은 3078억원으로 1407억원(84.2%)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이 5일에서 7일로 늘어난 데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화폐보유 수요가 늘면서 발행액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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