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영국 런던에서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곡이 떼창으로 울려퍼졌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가 지난 18일과 19일(현지 시각) 런던에서 개최한 공연에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과 협업한 네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의 리믹스 버전 'CRAZY(크레이지)'를 선보였다.
전주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관객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고 르세라핌이 가창한 부분을 모두 따라 불렀다. 공연 종료 후 핑크팬서리스는 공식 소셜 미디어에 이 무대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르세라핌은 'CRAZY'의 리믹스 버전으로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와도 협업해 EDM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티미 트럼펫(Timmy Trumpet) 윌리엄 블랙(William Black) 제이 울프(Jai Wolf) 등 유명 DJ들이 스타베이스 뮤직 페스티벌(Starbase Music Festival) 스테이 인 블룸 페스티벌(Stay In Bloom Festival) 등에서 르세라핌의 노래를 리믹스했고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꾸준히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르세라핌은 해외에서 차근차근 인지도와 영향력을 쌓아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와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24 MTV Europe Music Awards)'에 초청받기도했다.
또 이들은 최근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은 24일 멕시코 시티 공연으로 북미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NORTH AMERICA(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노스 아메리카)'를 마무리 짓는다. 이어 10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