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학부모 무대서 빛났다…'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 성황리 개최


뮤지컬·민요·댄스·합창 등 무대로 큰 호응다시보기 서비스도 마련

서울 서초구는 지난 1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1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에서 선발·육성한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단 60명이 6개월간 준비한 기량을 선보인 자리다.

공연은 시간과 공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꿈꾸는 아이들' 팀의 뮤지컬 무대에서는 △애니 △서편제 △영웅 등 대표 뮤지컬 넘버가 연이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포 소리단의 민요 무대에서는 한국 고유의 전통 가락에 맞춘 손뼉 소리가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트윙클 댄스크루와 서초루키즈의 K팝 댄스, 뚜띠키즈 합창단 공연 등도 이어졌다.

특히 커튼콜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가사에 인공지능(AI) 작곡을 더 해 완성한 특별한 곡 '꿈이 빛날 거야'를 선보였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사전에 연습한 노래다.

현장을 찾지 못한 학부모와 주민들을 위해 공연 영상 '다시보기 서비스'도 마련됐다. 오는 30일부터 서초구 교육지원센터의 온라인 영상 채널인 '서초런TV' 또는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예술제가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지역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는 연말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서초구 관내 초·중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한 AI 아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모은 전시 'AI와 천 개의 마음이 만나는 예술'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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