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나선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 재개시켜 끝내야"


"정청래, 이재명·김어준 똘마니 자청"
"민주 공작·광기 막고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우리는 반드시 지금 멈춰 서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속히 다시 시작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우리는 반드시 지금 멈춰 서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속히 다시 시작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고, 이 대통령이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공작과 광기의 세력', '인민독재 정권'으로 규정하며 강경한 대여 투쟁을 선언했다. 장 대표는 "미래 세대에 희망마저 도적질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며 "우리가 독재를 막지 못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대한 대한민국은 시대의 부름을 받았던 위대한 국민이 만든 위대한 유산"이라며 "그러나 지금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100년간 쌓아 온 자유와 번영이 100일 만에 무너져 내리고 있고 인민독재의 암흑이 몰려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한 날 선 발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정 대표를 '반헌법적인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지칭하며 "정치 특검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날뛰면서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고, 정청래는 그 하이에나 뒤에 숨어 이 대통령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장 대표는 "국민 여러분, 합의문이 필요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던 관세협상은 어찌됐나. 이재명 스스로 완전히 실패한 관세협상이었다고 실토했다"며 "너무나 무책임하고 너무나 뻔뻔하다. 관세협상 중에도 중국과 북한에 눈치를 보기 바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길거리에는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며 "결국 이럴 것이었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과 법치주의, 사법부를 지켜야 한다.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내고 민주당의 공작과 광기를 막아내야 한다"며 "저는 조국 수호와 민주화의 정신이 깃든 이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국민과 함께 힘든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 함께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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