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참여·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대상'


국토부 주관 공공부문 '도시환경·경관 분야'…공동체 활성화 및 기후위기 대응 평가

박승원 광명시장이 소하2동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도시환경·경관 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해 탄소중립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광명시는 지난 2018년부터 △광명5동 너부대공원 일원(6만 6900㎡) △광명3동 일원(13만 1300㎡) △광명7동 일원(7만 8400㎡) △광명5동 일원(5만 2900㎡) △철산2동 일원(13만 3000㎡) △소하2동 일원(44만 1500㎡) 등 원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는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광명시 도시재생 추진단'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관 협치 거버넌스와 숙의 과정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지역별 설치된 현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교육, 회의, 축제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마을 숲과 텃밭 등 녹지 조성, 에너지 효율 개선 집수리, 탄소중립형 교육 등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변화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마련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여기에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을 접목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 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은 오는 24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공식 수상한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박람회에서 광명형 도시재생 정책브랜드 '그린 라이트(Green Light) 광명(光明)'을 선보이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도시재생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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