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축제의 계절 가을 맞아 손님맞이 집중 점검


점검회의 열고 11월까지 열리는 행사 준비 상황 공유·분야별 대책 논의

18일 오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대형 행사 집중 기간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대형 행사 집중 기간(9~11월)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1월까지 '페스티벌 시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전국체전', '세븐브릿지 투어' 등 다양한 행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음식·숙박업 위생 점검과 바가지요금 근절 자율 개선 결의대회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불편 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를 대비해 도시철도 264회 증편, 주차장 3730명 확보, 교통 통제 구간 사전 안내 강화 등 종합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또 안전관리계획 표본 점검 실시 및 개선 대책 마련, 합동 점검 및 안전순찰반 운영, 식중독 신속 대응 및 민관 협력 응급의료 체계 구축, 숙박·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 점검 등을 시행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 등이 참석해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부산은 올해 역대 최단 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목표인 300만 명 방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볼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한데 친절하고 가격까지 착한 '관광만족도 1위 도시 부산'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조기 달성,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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