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칸디나비아항공 신규 취항으로 북유럽 항공 네트워크 강화


북유럽 3개국 거점 항공사 인천~코펜하겐 정기 운항
전략적 마케팅 통한 북유럽 노선 다변화 기대

계류장 지역에 주기된 스칸디나비아 항공기. /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3국 거점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항공)이 인천~코펜하겐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거점 항고사인 SAS항공의 코펜하겐 정기 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A350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며, 인천공항 출발 기준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인천~북유럽 노선의 항공편은 기존 핀에어 항공사 단독 주 7회 운항에서 2개 항공사 주 11회(동계 기간 주 10회) 운항으로 확대돼 북유럽 노선 이용 여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AS항공은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3국이 공동 소유한 국적 항공사로, 1946년 설립 이후 약 90개 도시에 취항하며 북유럽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광범위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또한 SAS항공이 지난 2024년 스카이팀에 합류함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회원사와 함께 배치돼 이용 여객들의 환승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SAS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의 유럽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해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북아 대표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