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위아가 모빌리티 부품 및 열관리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지난 11일 경기 의왕시 의왕연구소에서 '밋 업 데이(Meet Up Day)'를 열고 국내 주요 대학 연구실 소속 학생 100여명과 미래 기술과 채용 정보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밋 업 데이는 모빌리티·열관리 전공 학생과 현대위아 임직원이 최신 기술과 동향을 나누는 자리다.
행사는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위아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 미래 사업을 소개하고,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직무 설명과 고민 상담을 이어갔다. 또 참가자들은 모빌리티·열관리 부품 시험동 투어를 통해 실제 연구 현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채용 제도와 인사 제도, 연구장학생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HR 세션이 마련됐다. 현대위아는 '커리어 상담 존'을 운영해 학생 개별 맞춤 상담도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현재 △통합 열관리(TMS) △차량부품 연구 △방위산업 등 3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석·박사 연구장학생도 선발 중이다. 특히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분야에서는 해석·시험, 설계·제어, 연구지원 인재를, 차량부품 부문에서는 구동·섀시 개발과 제어 검증 인재를 충원한다. 방위산업 분야에선 무기체계 설계와 소프트웨어 설계 채용을 진행한다.
앞서 현대위아는 지난 8일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현대위아 탤런트데이 in 신촌'을 열고 신입사원·연구장학생 선발 절차와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공유하는 등 학생들과 소통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기술 발전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생각한다"며 "뛰어난 모빌리티 부품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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