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저도 그렇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러트닉 장관에게 직접적으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느 정도 협상이 마무리돼 일단은 현지에 계신 분들이 무사히 귀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최근 수년 동안 우리 비자 관련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최근 미국의 흐름이 외국인에 대한 비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투자를 하는데 비자 문제를 이렇게 보수적으로 보면 어떻게 하느냐고 분명 말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관련 내용에 대해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는 말을 했다고 보고 받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할 때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비자와 고용 문제에 대해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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