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관측된 우주의 신비 '개기월식' [TF사진관]

국내에서 약 3년 만에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바라본 달에 부분식이 진행되고 있다. /장윤석 기자

구름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블러드문.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국내에서 약 3년 만에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바라본 달에 부분식이 진행되고 있다.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중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을 개기월식이라 한다.

개기월식 때 달은 평소보다 검붉은 빛을 띠어 '블러드문(blood moon)'으로 불린다. 이는 빛의 굴절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해 질 무렵 하늘이 노을로 붉게 물드는 것과 같은 이유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관측됐다.

국내에서 개기월식이 관측되는 건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다음 관측은 2026년 3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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