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집행유예' 유아인, 봉준호 감독과 파티…2개월 만에 근황 포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지난 7월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DJ 페기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알려졌다.

DJ 페기구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Fav(Favorite) director! 봉감독님 알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파티가 벌어진 장소에서 페기구와 봉준호 감독 그리고 유아인이 한자리에 다정하게 붙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유아인은 어두운색 모자를 쓴 채 밝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페기구가 올린 소셜 미디어 시스템상 사진은 업로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DJ 페기구가 지난 4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봉준호 감독(왼쪽)과 배우 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인스타그램 캡처

유아인의 근황이 공개된 것은 약 2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7월 3일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23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며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후 유아인은 활동을 중단했으나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와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각각 지난 3월과 5월 극장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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