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 개원 앞둔 이효리 "화분 및 선물 정중히 사양"


"비어 있는 수련실 지향…감사한 마음만 받겠다"

가수 이효리가 축하 화분과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 오픈을 준비 중인 가운데 축하의 의미가 담긴 화분과 선물을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요가원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더 이상의 화분 및 선물을 정중히 사양한다.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더 많은 분이 수련하실 수 있도록 비어 있는 수련실을 지향한다"고 덧붙이면서 텅 빈 수련실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효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인 유재석 서장훈 등이 보낸 축하 화분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련 공간 본연의 목적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의 화분과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효리는 요가원 개원 소식에 협찬 제의가 쏟아지자 이 역시 거절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협찬과 제의를 정중히 거절한다. 조용히 집중해 수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노력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다음 주 중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열 계획인 이효리는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이다.

지난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그는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꾸준히 요가 수업을 열었다. 현재 두 사람은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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