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헤모힘 샷', 출시 한 달도 안 돼 100만 병 판매


면역·피로 개선 기능 담은 음료
글로벌 기능성 드링크 시장 공략

헤모힘 샷(좌)과 헤모힘(우). /애터미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애터미가 음료 시장에 던진 새 카드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터미는 지난 8월 6일 출시한 기능성 표시음료 ‘헤모힘 샷’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헤모힘 샷’은 글로벌 누적 매출 3조 원에 육박하는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을 간편 음료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애터미와 콜마비앤에이치가 공동 개발했으며 100㎖ 한 병에 면역·피로 개선 원료인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 6000㎎을 담았다. 여기에 타우린 500㎎과 브라질산 과라나 추출물이 더해져 근육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 효과를 강화했다.

맛도 기존 건강음료와 차별화를 꾀했다. 자일리톨과 파인애플을 기반으로 한 청량한 맛을 앞세워 젊은 세대와 직장인을 공략했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선보여 가격 부담을 낮춘 점도 빠른 확산 배경으로 꼽힌다.

소비자 반응은 즉각적이다. 한 30대 직장인은 "커피 대신 마셨는데 부담이 없고 오후 업무에 힘이 난다"고 했고, 60대 소비자는 "피로 관리가 간단해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주원료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0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생약복합조성물이다.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 이중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헤모힘은 이미 20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건강기능식품 수출 1위 원료로 자리잡았다.

애터미는 이번 ‘헤모힘 샷’을 통해 글로벌 기능성 드링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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