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시민안전 최우선…재난·축제 철저 대비"


산업·기후·문화행사까지…시민 생명 지키는 행정 강조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1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하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산업현장과 재난, 가을철 대규모 행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소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규모 건설 공사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라"며 "산업재해는 사전 예방이 가장 확실한 대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관리 체계를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각 부서에는 업무별 사건·사고 대응 매뉴얼 구축을 당부하며, "민원 발생 시 소관 사안이 아니더라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유연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우에 이어 가을철 태풍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 이어 가을 태풍은 강풍과 폭우가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며 "배수시설 점검, 취약지역 관리, 비상연락체계 확인 등을 통해 작은 피해가 큰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9월 24~28), 천안 피크타임 페스티벌(9월 19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9월 29일) 등 가을철 주요 행사에 대해 "수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편의 대책과 사전 안내를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작은 위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며 "산업현장과 재난대응, 문화행사까지 모든 분야에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안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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