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로잡은 K-뷰티'…경기 기업 '엑스포 대만'서 역대급 실적

2025 K-뷰티 엑스포 대만.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와 킨텍스는 '2025 K-뷰티 엑스포 대만'에서 도내 참가기업 40곳이 수출 상담액 320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추진액은 920만 달러, 현장 계약액은 1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37.9%, 181.7% 증가했다.

엑스포 대만은 15~18일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열렸으며, 도내 기업 40곳을 포함해 모두 75개사가 참가해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등 모두 15만여 명이 방문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 참가비와 통역비, 운송비 등 약 375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KOTRA와 협업해 바이어를 찾고 사후 관리 등 수출 판로 개척을 도왔다.

도는 10월 30일~1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베트남', 11월 20일~22일 말레이시아 페낭 PW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말레이시아'를 개최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어려움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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