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공무원노동조합 제8대 위원장에 이용설(56·행정 6급) 주무관, 사무총장에 이성규(51·공업 6급) 주무관이 각각 당선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용설 위원장이 1087표(득표율 95%)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이 위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전체 유권자 1529명 중 1144명(투표율 75%)이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대에 이어 8대에도 당선됨에 따라 대전시공무원노조 최초로 연임하는 위원장이 됐다.
그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강력한 노동조합 △기존 복지 확대와 신규 복지 개발 △시정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협력적 동반자 역할 수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조합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대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제7대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이어가면서 조합원의 요구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역동적이고 신뢰받는 노조로 만들어가겠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제8대 대전시공무원노조는 새로운 집행부를 꾸려 오는 10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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