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소비쿠폰, 먹고 장보며 지역경제 '활짝'


1위 음식점, 2위 마트·편의점, 3위 교육·학원

천안사랑카드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급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가운데 지난 17일 기준 총 373억 원 중 282억 원(75.6%)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보면 음식점이 86억 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마트·편의점이 61억 원(22%), 교육·학원 26억 원(9%), 병원·약국 22억 원(8%), 제과·카페 12억 원(4%)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비쿠폰이 주로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되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안시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98%를 돌파했다. 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만 원 이벤트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소비쿠폰을 계기로 지역 내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천안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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