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부터)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는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기술이 성장을 이끌고 국민이 모두 성과를 함께 나누며 공정한 질서 위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세우는 게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과학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통한 국력 성장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기업과 정부, 국민이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이 대내외적 경제 파고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려면 새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생성형 AI 기반이 지적 노동에 영향을 준다면 물리적 AI 기반은 우리 제조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대한민국은 추격경제 시스템을 발판으로 선진국에 도약했으나, 최근 잠재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는 등 과거 성공방정식이 한계에 직면했다"며 "구체적 초혁신 아이템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해서 단기간 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 여당 중심으로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진짜 성장을 위한 경제 대혁신에 힘을 모아주시면 정부도 힘을 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장관은 "AI 3대,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국가적 실행 목표로 삼아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새 정부에서 AI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범국가적 차원의 AI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고도화하고 확충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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