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관, 7월 충남 북부지역 수출입 실적 발표…무역수지 36억 5900만 달러 흑자

천안세관 전경./천안세관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세관이 19일 충남 북부지역(천안·아산·예산·당진)의 2025년 7월 수출입 실적을 발표했다.

수출은 46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수입은 10억 800만 달러로 20.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6억 5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화공품의 수출이 각각 37.2%, 20.8%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각각 4.3%, 10.9%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가 각각 22.8%, 32.0% 감소한 반면, 기계류·정밀기기 수입은 240.9%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13억 3400만 달러), 중국(10억 5200만 달러), 필리핀(123.6% 증가)이 두드러졌으며, 대만과 홍콩은 각각 45.7%, 7.8% 감소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33%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홍콩(92.7% 증가), 호주(14,207.6% 증가), 캐나다(1,484.9% 증가) 등 일부 국가에서 급증했다. 반면, 대만, 중남미, 기타 국가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은 285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고, 수입은 64억 1500만 달러로 21.4% 줄었다. 누적 무역수지는 221억 75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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