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 저지를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는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광복절 메시지에서 "이재명 정권이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와 국민 화합의 정신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입시 비리의 끝판왕인 조국, 정경심 부부를 광복절 특사로 석방하면서 헌정사에 전례 없는 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이라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특검을 앞세워 야당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국민의힘 당사를 불법 침탈하며 곳곳에 정치적 덫을 놓아 야당을 해산하고 이재명 일당 독재의 고속도로를 닦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문후 후보는 "이 폭주를 막기 위해 지난 13일 밤 11시 30분부터 무기한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며 "이것은 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모든 국민의 싸움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절박한 저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는 모든 분들께서는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계속 모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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