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오는 9월 1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1부에서는 시민 500인이 지역 실정에 맞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토론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균형발전,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왔다.
2부 ‘기본사회’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교육·진로 및 문화공간 확대 △청년 주거·일자리 불안 해소 △중장년의 일자리와 돌봄 부담 완화 △노인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건강 증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현장 평가에서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안은 시상과 함께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원탁토론회는 시민의 삶에 밀접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정책의 주체가 되어 기본사회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500명으로 오는 9월 5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안내문에 기재된 큐알(QR)코드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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