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 피해 사실이 최종 확인된 39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1차 추가 지원금 600만 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침수 피해로 영업 중단 및 재산 손실을 겪은 소상공인의 조속한 정상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다. 지원금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분담해 마련된 예산으로, 시가 자체 편성한 민생 경제 회복 예비비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된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 접수 총 981건 가운데 중복 신청 및 제외 업종을 제외한 394건을 우선 확정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2차 지원금으로 건당 3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국비 교부 즉시 동일 대상에게 신속히 집행된다. 이를 통해 총 90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신속한 행정 처리와 시·도 간 협조로 394개 사업체에 우선 600만 원씩 지급하게 됐다"며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2차 지원금도 빠르게 집행해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정상 영업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 기간에 피해를 신고하지 못한 소상공인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식 접수 마감은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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