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웰푸드는 자사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의 7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펜슬형 아이스크림은 이른바 '쮸쮸바' 형태로 손으로 들고 먹는 방식 때문에 피부로 시원함을 체감할 수 있어 여름철 수요가 크다. 설레임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 더해 신제품 확대와 타깃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설레임 브랜드에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설레임 말차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등 총 4종을 신규로 선보였다. 저당 제품 2종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고 말차 제품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라인업이다. 쿨리쉬 바닐라는 미세 얼음과 바닐라 믹스 조합으로 냉각감을 키운 제품이다.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31일 서울 평화의 공원에서 '2025 설레임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약오르존', '복불복존' 등 코스별 미션을 수행하며 레이스를 완주하고 즉시 아이스크림을 통해 열기를 식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앰배서더로 참여해 럭키드로우,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을 통해 가능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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