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8월 1일부터 전화로 '수원e택시' 호출 서비스

수원e택시 홍보물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으로만 운영돼 앱 사용이 서툰 노년층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수원e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목적지를 확인한 후 수원e택시 기사용 앱으로 택시를 배차해 준다.

시는 12월까지 5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호출량, 배차율 등 운영 실적을 분석해 지속해서 전화콜 서비스를 운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원e택시에는 시내 모든 일반(법인)택시와 개인택시가 가입해 있으며, 하루 평균 콜 수는 5049건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가 노년층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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