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청 소속 육상 유망주 서민준이 남자 400m 계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준이 포함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8초50의 기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 80), 인도(38초 89)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서민준과 함께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 광주시청 이재성, 한국체대 김정윤이 출전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사상 첫 남자 400m 릴레이 금메달을 따내며 역사적인 쾌거를 이뤘다.
대표팀은 올해 5월에만 세 차례나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서는 38초 56, 11일 패자부활전에서는 38초 51을 기록, 31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38초 49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민준 선수는 서천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인재"라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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