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 평균 매매가 13억2666만원…전년比 1.2% 올라


29일 '다방여지도' 발표
서초구, 전용면적 84㎡ 매매가 30억 육박

29일 다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지역 국평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2분기보다 1.2% 상승한 13억2666만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해 발표한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지역 국평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른 13억2666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였다. 서초구는 29억9493만원으로 3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서울 국평 평균 매매가의 226% 수준이다.

강남구(20.8%), 송파구(156%), 성동구(129%), 용산구(126%), 마포구(122%) 등 강남3구와 마용성 등 과열 지역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서울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서울 국평 아파트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803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4.9% 오른 수치다. 전세보증금 역시 서초구가 10억958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전국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같은 기간 서울의 절반 수준인 6억205만원을 기록했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