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에 연관된 KB캐피탈 전직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해 이날 오전 황수남 전 KB캐피탈 대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집사 게이트는 지난 2023년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가 9곳의 기업에게서 180억여원을 투자받았다는 내용이 뼈대다. 9곳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다우키움그룹, 한국증권금융, 신한은행, JB우리캐피탈, 유니크, 경남스틸,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투자 당시 중동파이낸스)로 알려졌다.
이후 3개월 뒤 KB캐피탈은 IMS모빌리티(비마이카) 주식 4만5000주를 20억여원에 매입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설의 중심인 도이치모터스 계열사 도이치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돼 지난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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